줄거리:그리고 찰나의 순간 로키는 진실과 마주했다. 글쓴이 주: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망조각썰 입니다. OTL 한 2~3개월 전에 머릿속에 떠올랐던 걸 문자화 시키려니 참으로 힘드네요.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필력의 한계를 느낍니다.ㅠㅠㅠㅠㅠㅠ 뭘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여... 떨어지는 순간 The Falling Moment written by windmill 그리고 그것은 한순간이었다. 모든 순간이 재빠르게 일어났다. 그가 여기서 토르가 아닌 그를 둘러싼 적들과 싸우고 있는 것도, 그의 등을 노리고 흉측한 무기를 들이미는 마지막 놈을 본 것도, 로키 그가 제 손에 단검을 불러낸 것도, 모든 것이 짧은 순간에 일어났다. 또한 충동적이었다. 고개를 들기 전에 눈이 먼저 토르를 쫓았고, 머리로 계산하기..
※ 다크월드 스포가 존재합니다. 아주 강력한 스포. ;) 그러니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거나 창을 꺼주세요. 줄거리: 그러나 죽음은 그에게 멈추라고 명하지 않았고, 여기 가장 이질적인 것이 되어 서 있었다.글쓴이 주: 영화 보고나서 떠나지 않는 생각들 OTL 이질적인 것Stranger written by windmill 병사 하나가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문소리가 나지 않았다면, 그는 꼭 방안에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아주 조용했다. 방을 가로 지는 그의 발걸음에는, 무거운 갑옷을 걸치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마냥 소리 없었다. 마치 이 방안의 누군가를 깨우고 싶지 않은 것처럼. 그는 아주 서서히 걸어갔다. 느리게. 모든 것이 그 발걸음에 달린 듯, 시간을 더디게 가게 해주는 듯,..
AU 그날 따라 서는 무엇인가 달라 보였다. 평소와 같이 서의 사람들은 사건해결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가며 동분서주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히 무엇인가 빠져 있었다. 서에서 이제 어느 정도 영향력을 잡고 있는 줄리엣 오하라 형사는 서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그 변화를 느꼈다. 그리고 비단 그녀뿐만이 아니라 서의 사람들 모두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다만, 지금은 여러 사건들이 겹쳐 일어나 신경을 크게 못 쓸 뿐이었다. 아니면 의외로 다들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정오가 넘었잖아. 래시터 형사는 어디 있지?" 결국, 참다못한 서장이 소리쳤다. 아는 사람 없나 하고 크게 한 바퀴 돌며 서의 사람들 모두를 둘러봤다. 모두 서장의 시선을 슬금슬금 비켰다. 서장은 인간관계가 좁고 속 좁은 래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