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주의. 원글의 fucking과 그 감정을 살려서 번역. 그러고 싶었다. 로키를 조명하는 글 인지라, 나머지 인물들이 그리 좋게 해석되지 않는다. 신화얘기도 나와서 특히 더. 그러니 혹시나 좋아하는 인물이 안 좋게 보일까봐 하는 걱정이 있다면 뒤로가기를 추천. someonecertainly: 이 모든 "닥쳐 로키 아무도 네 말 듣고 싶어하지 않아"라던가, 죄책감이 들 정도로 로키를 비웃음거리로 만드는 이런 현상들을 눈여겨 볼만 해. 엄청난 앵스트와 함께, 로키가 자신을 어찌보며 왜 무너질 수 밖에 없는지 많은 것들이 설명 돼. 아니, 솔직히. 생각해봐. 이런 게 수 백년 혹은 수 천년 계속된다고 생각해보라고. 로키가 입을 열라고 하면, 의견을 나누려, 제안을 내놓으려, 반대의 목소리를 낼 때마다, 그..
출처- http://durl.me/4s7sms . 제가 이 멋진 화면 연출과 이 장면에 담긴 상징에 대해서 잠깐 말해 볼까 해요. 첫 장면: 어린 토르와 로키는 아버지랑 같은 선상에 서있어요. 서로 팔만 뻗으면 닿을만한 거리에 있죠.(오딘의 얼굴은 여기서 보이지 않죠) 형제들은 서로 바로 옆에 서 있지만, 둘을 갈라놓고 있는 사람은 오딘이죠. 두번째 장면: 오딘이 여전히 둘 사이에 서있고, 형제가 오딘과 마주할 정도로 자랐지만 뒤로 물러나있죠.(여기선 오딘을 다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로키는 오딘을 보고있지만(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갈망하고 있죠), 정작 오딘은 로키에게 등을 보이지요. 그리고 오른쪽 어깨는 자신의 진실한 아들이자 유일한 계승자인 토르를 향해 있어요. 그런데 토르는 아버지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