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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e를 뭐라고 번역해야하나... 일단, trope는 전의로 수사학, 비유 등 일종의 문학적 기법의 총망라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그런 딱딱한 내용은 아니란 말이야.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조금은 다르고 하는 차에 tv보다가 해결 되었다ㅋㅋㅋㅋㅋ 일종의 공식. 문학적 공식 혹은 드라마적 공식 혹은 진부한 공식. (사이트에는 스토리텔링 패턴이라 소개하고 있지만, '공식'이라 하고 싶다.)


네, 공식입니다.


기본적으로 tvtropes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공식을 모아놓은 wiki사이트 이다. 그런데 커지다보니 이제는 영화, 책,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작품들-그리고 그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다루고 있다.


이런데 ㅋㅋ읽다가 히들스턴에 관한게 있길래 살짝 번역해봄.


tvtropes링크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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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히들스턴


"모든 캐릭터들이 저랑 싸우죠. 제가 아주 못된 악당이거든요. 그래서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그리고 닉 퓨리가 한 팀을 이루죠. 그만큼 아주 못된 놈이예요."

"It's all of them against me. I am the supervillain. So it's Iron Man, the Incredible Hulk, Captain America, Thor, Hawkeye, Black Widow and Nick Fury forming a team because I've got so badass."



1981년 2월 9일에 태어났다. 토마스 윌리엄 "톰" 히들스턴(Thomas William "Tom" Hiddleston)은 토르어벤져스에서 로키역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다. 2012년 셰익스피어 원작의 BBC Hollow Crown 시리즈인 Henry IV에서 왕자 할을, Henry V에서 헨리5세를 연기하였다.


텀블러 같은 사이트에 많은 팬 지분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여자팬들이다.


관련된 공식:                                                                                                                   


- 허당[각주:1]: 히들스턴에 관한 어떤 인터뷰를 보아도 알게 됨.


- 형제같은 멘토: 케네스 브래너로 보인다. 둘은 월랜더, 컨스피러시(2001)와 안톤 체호프의 작품인 연극 이바노프에서 같이 일했으며, 이후 브래너는 톰에게 토르에서 큰 역할을 쥐어줬다.


- 역할 놀이[각주:2]: 로키와 트윗을 주고 받으면서 이 공식을 실생활로 끌어들였다. 이 일은 팬덤에게 혼란과 재미를 동시에 주었다.


- 유명인들의 닮은 점: 러시아 배우 세르게이 베즈루코프와 매우 닮았다. 특히나 행동도 비슷하다.

└ 텀블러에서는 로키 역시 스타트렉의 데이타(Data)와 닮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또 다른 닮은 인물로 리처드 그랜트.

└ 또 다른 이는 진 와일더, 특히 얼굴 생김새와 독특한 버릇이 있다는 점이 닮았다.


- 작품을 위한 염색: '진 와일더의 구불거리는 머리'에서 부터 로키의 새까만 머리까지.

└ 또한 근육이 많은 토르를 연기 하기 위해 체력 단련을 열심히 했으며, 나중에는 로키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며, 틈틈히 카포에라를 연습하였다.


- 팬 닉네임: "Hiddles."

└ 좀 더 열광적인 팬들은: "Hiddlestoners."

└ 팬들의 또 다른 닉네임으로는: "Loki's Army."


- 젠틀맨이자 범생이: 상류층이며, 교육도 잘 받았고 똑똑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주 예의바르다. 친절하며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항상 존경받는다.


- 눈물이 많다: 다양한 예술적인 것들을 보며 눈물을 잘 흘린다. 워리어를 보며 울었다고 했는데, 자신이 "8살 때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줄 알아서" 울었던 때보다 더 많이 울었다고.

└ 여담이지만, 작품에서 맡은 역할(Hollow Crown 시리즈나 토르에서)로 이 남자가 우는 모습은 견딜 수 없이 슬픈 소나타로 심금을 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 악당 캐릭터에 착한 배우: 관객들에게 악당인 로키로 알려져있지만, 인터뷰를 보면 얼마나 그가 멋진지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와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이 끊이지 않고 보인다.

└ 스탠 리의 트윗에 따르면: "And if you want a cooler than cool villain who's also the nicest guy you'll ever meet—I give you Loki's alter ego, Tom Hiddleston."(당신이 어떤 빌런보다 멋지며 여지껏 만난 사람중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로키의 또 다른 모습인 톰 히들스턴을 소개해드리죠.)

텀블러를 향한 히들스턴의 말도 잊지 말자.

이것도.

└그의 다정함은 meme에 오르내리기도.


- 다정한 남자: 교활환 모사꾼의 왕을 이런 상냥하며 인정이 많은 남자가 연기하는 거라곤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


- 상냥한 웨이터: 이건 분명, 그가 다정한 남자라서. 톰이 웨이터로 일하고 있을 당시 고객들에게 안 좋은 소리도 듣고는 했는데, 그는 이런 사람들이 되지는 말아야겠다고 맹세했다고 한다.


- 알고보면 다 같은 사람: 만화책의 엄청난 팬이며, 가디언지에 만화책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기고한 적이 있다.

└ 또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로키 팬덤과 공유하며 자극제 역할을 해준다. 그가 말하길 모든 소시오패스 아스가르드인은 용서와 자부심, 아주 많은 포옹과 "사랑해"가 필요하다고 한다.

Journey Into Mystery의 모든 작가들에게 엄청난 축하의 편지를 보내며, "키드 로키" 이야기를 칭찬했다.


- 인상적인 한 장면: 미드나잇인파리에 나오는 그 많은 캐릭터들 중에서, 톰은 몇 안 되는 장면으로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다. F. 스콧 피츠제럴드를 연기하였다.


- 프리티 보이


- 강아지 눈: 무엇인가 아주, 아주 잘못된 일을 겪는 청년을 말없이도 그려내는 그의 능력은 마음을 녹인다. 로키같은 악당인 캐릭터에게도 보인다.


- 현실은 때론 비현실적: 파란 눈이 영화를 위한 CG인지 재차 질문을 받았다. 워호스에서 조차 명확치 않다. 그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할지 몰라했다.


- 장광설: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 어쨌거나, 캠브릿지 대학에서 두과목 최고득점을 받은 자이다. 그는 가끔 hell 같은 비속어로 직구를 날리기도 한다. ("Ain't no short-ass gods here!").

└ 인터뷰 중에 세트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이 다쳤는지 얘기를 했는데, 엄청나게 말을 계속하고 또 계속하고는 "저 너무 계집애같죠."(I'm such a tit)라며 마무리를 지었다.


- 특징적 웃음: Ehehehe!


- 스타로 만들어준 역할: 토르어벤져스에서의 로키.


- 입에 붙은 말: "That's amazing!"

└ "Bless you for saying that."

└ "I love you."


- 그가 웃으면 마음이 편해져: 기분 좋은 모습 또한 그렇다. 토르이후 톰이 바보같고 마음이 누그러질 정도의 큰 웃음을 지으면 미국의 팬덤들은 폭발할 것 같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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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들아, 이러니 니가 좋은 건가봐.

언제나 있을 오역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ㅅ; 

로키트로푸도 있는데, 그건 너무 길다. 읽을 때는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번역하려니 너무 길어서 패스. 혹시 읽으실 분은 tvtropes에서 검색 ㄱㄱ 결국 번역했다.(+했지만, 다시 비공개로...OTL)



  1. Adorkable: 사랑스러우면서 매력적인데 뭔가 부족한 이라는 신조어. ㅋㅋㅋㅋ 너무 길어. 허당으로 해도 되는 걸까 ㅋㅋㅋ 뭔가 없을까? [본문으로]
  2. 존재하지 않는 세계(캐릭터도, 세계관도 기타 등등)를 가지고 배우가 역할놀이 하는 것. 하하... 적당한 단어 없을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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