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 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 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 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8 "내가 원하는 건 토르를 되살리 것뿐이야." 로키는 말했다. "그게 다다. 토르에게 미래를 주고 그 대가로 내 미래를 가져가." "대가는 선급으로 받겠어." 마녀는 나이프를 날카롭게 하며 답했다. "그렇지만 그게 정말 네 마지막 요구? 내 생각엔 넌 뭘 부탁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데." ** "얼간이." 시프는 울화통을 터뜨렸다. "옹고집, 아집만 강한 개 같은 놈." 불가사의하게도, 로키는 궁전으로 돌아가는 이 짧은 여행 동안 시프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7 꿈에 로키는 공포에 질린 채 깨어났다.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그는 숨을 헐떡였고, 전신의 근육들이 싸움에 대비하듯 경직되어있었다. 초점을 되찾고 그 자신이 이 궁정에 새롭게 준비된 침실에 혼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음에도, 그의 마음속에서 아주 또렷이 재생되고 있는 꿈의 연속이 로키의 눈 앞에 계속해 보였다. 정확히는 그 연속은 꿈이 아닌— 메시지였다. 토르가 진흙탕에 무릎을 떨구며, 묠니르 앞에 완전히 패배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비..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 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 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 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6 토르는 로키가 종종 마지못해 인정해 하는 것보다 더 똑똑했다. 확실히, 이 대단한 멍청이의 뇌는 처음 한 바퀴를 완전히 회전하는데도 시간이 걸리지만— 로키조차도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온 희망과 순수함이란 것이 토르를 조금 바보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단시간 내에 그를 믿고 그를 위해 행동하게 한 것을 알고 있었다. 일부러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는 건, 로키가 여태 들어본 것 중에 어쩌면 가장 멍청한 짓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 짓이야말로 유일하게 로키를 오랫동..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5 제인은 그가 떠나고 난 뒤 흐느꼈다. 헐떡이며, 끊어질 드한 흐느낌은 그녀가 멈추려 할 수록 멀어져 갔다. 로키때문에 그녀는 무서워 죽을 것만 같았다. 로키만큼이나 자신도 미쳤고 극단적이었기에, 그녀는 차라리 그가 가까이 있길 원했다. 그가 토르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망토를 어깨 위에 두르고 사라졌기 때문에, 그녀는 이곳에 로키가 있길 원했다. 그러면 제 동생의 목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는 토르의 체취를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로키는 사라졌다. 둘 다 사라..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4 “낱낱이 얘기해.” 로키가 말했다. “어떻게 죽은 거지? 언제, 어디서? 그걸 알지 못하면 되돌릴 수 없어.” 마녀는 자기로 만든 잔에 담긴 기름진 음료를 홀짝였다. “이건 말해야겠어, 꼬마야. 이렇게 재밌는 대화를 해본 게 얼마 만인지. 정말 차 들지 않을 거야?” 왕의 서재에는 의자가 없었다. 만약 아버지신에게 말해야 할 만큼 중요한 뭔가가 있다면, 똑바로 서서 말하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시도조차 하지 말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방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황..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3 (제인에게 말해야 했었어.) (넌 성공했다고 말해야 했었어. 아스가르드가 그녀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아스가르드가 이미 알고 있다고.) 로키가 마침에 궁으로 들어갔을 때, 명석한 계획으로 저를 무장했다. 계획: 무의 공간으로 떨어지지 말 것. 그에겐 휴식과 세심히 숙고할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더 확장하기 전에. 그는 기다란, 반향음을 내는 석조 복도와 증오스러운 기억들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옮겼다. 시선을 앞으로 던져 탈출구와 은신처의 위치들..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챕터 색인: 이전편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by windmill chapter 2 “이건 알아야지, 꼬마야.” 그녀가 기다란 단검을 꺼내었다. “나라도 죽은 자를 깨우지는 못해.” 로키는 서슬 퍼런 칼날 끝을 유심히 바라보며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했다. 보상심리처럼 그는 턱을 치켜들었다. “그럼 정확히 내게 뭘 줄 수 있단 거지?” 죽음은 바이프로스트가 내는 무시무시한 굉음과도 같은 소리를 냈다. 로키는 죽음으로 잃어갔다. 그는 떨어졌고, 빛과 소리에 압도되어 눈이 멀고 귀가 먹어갔다. 숨을 들이쉴 수도 없었다. 그에겐 들이쉴 폐가 없었다...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원문: Bargaining글쓴이: proantagonist줄거리: 토르가 없는 영원과 마주하게된 로키는 과거를 바꾸기위해 거래를 하게 된다. (토르: 다크월드 이후)Original published: 2013-12-29Copyright ⓒ by proantagonist 1편 글쓴이 주: 줄거리에 죽음소재가 들어있기에, 경고를 해야하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과거를 바꾼다는 로키의 의도 또한 들어있기에, 따로 경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스토리에는 엄청난 형제 감정들이(slash적인게 아니라) 산재해있습니다. 여튼, 걱정말아요, 토르 팬들.챕터 색인: 1편 > 다음편 (전체 목록) 거래Bargaining written by proantagonisttranslated..
엑데퓨 보고와서 시름시름 앓다가, 다시금 엑퍼클이 보고 싶어서 DVD찾던 도중 대만판(/홍콩판) 콜렉터스 에디션 발견하고 구글링 좀 했다. 헝헝,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라고 외쳤기에 급하게 대행도 알아보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 좋게가 아니라 여튼 직구를 발견 주문. 으하하 첫 직구가 덕질이라니. 재고가 별로 없고, 할인 폭이 큰 데는 벌써 품절크리 떠서 그냥 할인 없이 주문 함. 근데 생각보다 대만 배송이 빠르고 안전하게 와서 뭔가 더 주문할지도 모르겠어. 직구 어렵지 않아여. ㅋㅋㅋㅋ 여튼 도착!! 오오. 진짜 받고서 너무 멋졌다. 헉헉헉. 누가 디자인 했는지 모르겠자만 상줘야 한다. 상을 줍시다, 상을. 헬멧을 벗기면 또 헬멋이 나옴. ㅋㅋㅋ 벗겼을 때 안쓴 버전이 나왔다면 좋았을 걸. ..
대체 제목이 왜 저렇냐고 할 것 같지만, 정말로 시트지를 만들었다. 개노가다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만들었냐고 묻는다면, 내 책생벽에 로키로 도배하고 싶어서. 근데, 음 그림 존못이라 ㅋ 내그림을 걸 수는 없고. 그리고 처음 구상했을 때 내 손으로 만드는 시트지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그리고, 그것은 정말 크나큰 잘못된 생각이었단 걸 작업시작한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깨달았지). 오랜만에 로키를 파야지 파야지 하고 있었는데, 다른 의미로 로키를 파버렸.... 죽어라 팠ㄷ... ☆☆☆오★완성★오☆☆☆보조시트지가 없어서 아직 제대로 붙이는 못했고, 임시로 세워놓은 모습. ㅋㅋ 자랑이 너무 하고 싶었다. 처음 해본 거라, 많이 어설프지만(그렇다고 두번 할 생각도 별로 없다. 아마... ㅋ_ㅋ)..